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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형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로 가족 간 유대감 키워
작성자 김선애 등록일 2017-09-19 조회수 54760
첨부파일 첨부파일 170919_보도자료_가족형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참여 가족 사례_최종.hwp 6021.512 kb

"가족과 함께 활동하며 서로를 이해해요!"
'가족형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로 가족 간 유대감 키워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올해 4월부터 시범사업…내년부터 본격 운영

 

가족형포상제의 신체단련활동으로 줄넘기를 하고 있는 노혜린 양(왼쪽)과 아버지 노일성 씨.

▲ 가족형포상제의 신체단련활동으로 줄넘기를 하고 있는 노혜린 양(왼쪽)과 아버지 노일성 씨.

 

매주 주말이면 혜린이(김해율하초교 4년)네 가족은 아침부터 동네도서관에 가서 일본어공부를 하느라 바쁘다. 일본어 회화연습도 하고 단어도 함께 외우는데, 가족이 다 같이 하니 혼자 하는 것보다 일본어 실력이 쑥쑥 는다고 한다. 일본어공부가 끝난 뒤에는 인근 공원에 가 줄넘기나 배드민턴을 한다.


혜린이네 가족이 원래부터 이처럼 활기찼던 것은 아니다. 아빠 노일성 씨(43세)는 해외출장이 잦아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적었고, 엄마는 차분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혜린이네는 대체로 조용한 주말을 보내곤 했다.


그러다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찾던 노씨는 우연히 '가족형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를 알게 됐고, 가족들을 설득해 참여하게 됐다. 노씨는 "가족이 함께 목표를 세워 활동한다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가족형 포상제를 통해 정적이던 우리 가족의 주말이 동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혜린 양은 유년시절 할아버지와 함께 일본 여행을 몇 차례 갔던 계기로 일본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지만 일본어는 한 마디도 하지 못했다. 혜린 양의 부모는 "혜린이가 일본에 관심을 갖되 그 문화를 무분별하게 수용하지 않고 이해하면서 좋은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함께 일본어공부를 시작했다"며 "아이의 관심사에 가족이 함께 관심을 가지니 교육효과도 큰 것 같다"고 전했다.


가족형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 신은경)이 가족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가족이 함께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올해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범 사업이다.


가족형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는 만 9~13세 청소년과 가족들이 봉사활동, 자기개발활동, 신체단련활동 중 최소 1가지를 선택해 8회 이상 활동하고, 탐험활동 1회를 진행하면 된다. 이 활동을 일정기간 꾸준히 활동하면 심사를 통해 가족형 포상제 인증서가 발급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2018년부터 가족형 포상제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가족형포상제의 자기개발활동으로 프라모델 만들기를 하고 있는 윤지섭 군(오른쪽)과 어머니 김진아 씨.
▲ 가족형포상제의 자기개발활동으로 프라모델 만들기를 하고 있는 윤지섭 군(오른쪽)과 어머니 김진아 씨.

 

경기도에 사는 지섭이(청룡초교 5년)네는 가족형 포상제에 참여하며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고, 웃음을 되찾았다. 지섭 군은 요즘 프라모델 만들기에 푹 빠져있다.


지섭 군은 "예전에는 프라모델 만들기를 하면 엄마에게 혼나곤 했는데, 가족형포상제를 하고나서는 엄마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심지어 엄마와 함께 프라모델을 제작하고, 엄마에게 제작 방법을 알려주며 자신감도 붙었다.


엄마 김진아 씨(43세)는 "전에는 거실에 프라모델을 늘어놓고 조립하는 지섭이를 혼내기만 했는데 함께 체험해보니 완성했을 때의 보람과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프라모델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가족형포상제에 참여하며 생긴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말했다.


김용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활동사업부장은 "가족 간 대화와 소통의 단절이 심화되고 있는 요즘, 가족형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는 가족 공동의 경험을 끌어내고 가족 간의 소통과 이해의 기회가 확대돼 소통 단절의 적절한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족형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에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활동사업부(02-330-2877)로 문의하면 가까운 지역의 운영기관과 연결,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e청소년' 사이트(www.yout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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