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사는 어떤 일을 할까요?

‘수로 안내인’이라고 불리는 도선사는 과연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하면 도선사를 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도선사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도선사란?

도선사에서 ‘도선’은 항로를 안내해주는 것을 뜻합니다. 도선사는 다른 배가 항만에 안전하게 입항하거나 출항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전문가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도선사는 왜 필요까요?

우리가 백화점을 갔을 때 필요한 물건을 찾지 못할 때 종업원을 찾죠? 똑같은 원리로 다른 국적의 여러 배가 우리나라의 항만을 잘 모르기 때문에 도선사를 통해서 항만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배를 그냥 정착하고 출발하는게 어려운 일인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항만에는 정말 다양한 배가 교류를 하고 있지만, 항만의 크기는 한정적이며 수로에 따라 익숙한 항만이 아닐 경우 충돌사고 등 위험요소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도선사만 있다면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예방이 가능하기에 도선사는 꼭 필요한 직업입니다.

도선사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자 그렇다면 뱃길을 안내해주는 직업 도선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바로 도선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됩니다!

도선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필요한데요, 그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도선사 자격증 조건

1. 총톤수 6천톤 이상인 선박의 선장으로 3년 이상 승무한 경력

2. 도선법 제15조에 따른 도선수습생 전형시험 합격 및 도선업무를 수행하고자 하는 곳에서 도선수습생으로 실무수습 완료

3. 도선법 제15조에 따른 도선사 시험에 합격

4. 도선법 제8조제1항에 따른 신체검사에 합격

위 조건을 전부 채우게 되면 도선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도선사 시험은 어려울까?

그렇다면 도선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 필요한 시험은 많이 어려울까요? 당연하게도 바다에서 중요한 일을 담당하고 있으니 시험 난이도 또한 어렵습니다. 도선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 기본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범위는 해상법규, 운용술 및 항로표지, 그리고 영어입니다.

여기서 영어를 제외하고 꽤 낯선 단어들이 보이는데요, 해상법규는 쉽게 말하면 바다에서 운행하고 있는 배 등과 관련한 법을 뜻하며, 해양경찰 시험에도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항로표지는 바다의 표지판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육지에는 자동차 그리고 표지판이 있다면 바다에는 배와 항로표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시각적인 표지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무중신호처럼 안개, 폭우 등 시각적으로 표지를 볼 수 없는 환경에서 다이얼 폰음을 활용해서 표지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를 전부 알고 있어야 도선사 시험을 볼 수 있는 기본 자격이 생기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도선사 직업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도선사 정말 매력적인 직업 아닌가요? 정말 매력적인 직업이지만, 바다에서 배를 사다리 또는 줄을 의지하고 다른 배로 옮겨타야 하는 상황도 자주 발생해서 위험한 직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만에는 꼭 필요한 직업인 도선사! 미래 도선사를 향해서 한번 길을 걸어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