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를 끌었던 `강철부대` `가짜사나이` 등 군대와 관련된 영상 컨텐츠들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 중 유독 눈에띄는 UDT, SSU 같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해군 특수부대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직업군인으로서 해군에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군대는 당연히 국가에서 만들어서 운영한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해군은 처음에는 민간인의 손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최초의 해군 참모총장인 손원일 제독과 동료들이 돈을 모아 바다를 지키기 위한 해방병단을 조직하고 이어져 현재 대한민국 해군이 되었습니다. 이 후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한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최근까지도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사건, 아덴만 여명작전과 같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신체 건강한 남자라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국방의 의무. 요즘에는 많은 여성분들도 여러 가지 이유로 직업군인의 길을 가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군대를 가게되면 막연히 힘든 훈련이나 전쟁에 참여해야한다는 무서움에 꺼려하는 친구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군대에는 다양한 직책과 병과(전공)가 있어 나의 희망에 따라 원하는 업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나는 교육하는 일이 좋다고 하면 `정훈` 이라는 병과를 선택해서 군인들을 대상으로 나라를 지키는 일의 중요성과 같은 내용의 교육을 담당할 수도 있습니다. 또, 체력에 자신있는 친구는 TV에 자주 등장하는 UDT, SSU같은 특수부대에 지원하여 직접 전투, 구조업무를 담당 할 수도 있습니다. 해군이라면 군함을 타게되는 일이 많이 발생하겠지만 배멀미가 너무 걱정인 친구들은 배를 타지않는 업무로 나아갈 수 있는 길도 있습니다. 또, 해군이라서 당연히 군함만 있을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비행기, 헬리콥터, 잠수함 등 너무나도 많은 분야의 업무들이 있습니다. 이처럼 관심을 조금만 가지면 나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으니 막연한 두려움과 오해로 군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해군이되는 방법(장교, 부사관)은 어떤게 있을까요?

우선, 군대에는 계급이 장교, 부사관, 병사로 나누어집니다.

이 중 부사관과 장교를 직업군인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장교가 가장 높은 계급이지만 해군은 기술의 군인이라고 불리며 부사관이 해군의 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해군은 부사관이 없으면 부대 운영이 되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부사관이 중요한 조직입니다. 그만큼 업무는 고되고 힘들지만 애국심을 가지고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부사관이 되기위해서는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매년 3~4회 시행되는 부사관 시험에 합격을 하거나,

경기과학기술대 재학 중 학군부사관(RNTC) 지원하여 졸업 후 임관, 현역 해군 병사로 복무 중 부사관에 지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교가 되기위해서는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해군사관학교(사관생도) –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의 학력으로 사관학교 입학시험을 통해 입학 후 4년의 군사교육 수료 후 임관

둘째, OCS(학사장교) - 일반 4년제 대학교 졸업 후 해군OCS 시험을 통해 임관

셋째, ROTC(학군장교) - 해군ROTC가 존재하는 대학교(한국해양대학교, 부경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제주대학교) 1학년 때 지원하여 대학교 생활과 군사훈련 병행하여 졸업 후 임관

각 자의 과정을 통해 임관 후 근무지가 배정되어 해군으로써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해군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