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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회 이야기
작성자 김민곤 등록일 2021-09-10 조회수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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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회라는 말을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생선회를 좋아하지만 싱싱회는 조금 낯선 용어일지도 모릅니다. 국어사전에 싱싱회의 정의를 보면 “활어를 잡은 즉시 섭씨 0~5℃ 상태로 보관하여 유통하는 회”라고 되어있습니다.


보통 회는 활어회-선어회로 나뉘어지는데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생선회는 활어회가 되겠습니다. 생선을 살아있는 상태에서 회로 만들어 바로 먹는 방법으로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두 번 째로 선어회는 보통 우리가 일본으로 여행을 가면 쉽게 접할 수 있는 회입니다. 이는 생선을 횟감으로 만들어 저온 보관한 상태로 운반되어 숙성이 된 상태로 회로 만들어 집니다. 숙성이 되면 쫄깃한 식감은 줄어들지만 감칠맛이 더 극대화되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주로 일본에서 선호하는 방식의 요리로 일본여행에서 생선회, 생선초밥의 맛이 한국에서 먹는 것과 조금 다르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되겠습니다.


그러면 싱싱회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생선을 살아있는 상태로 운반시키면 굉장히 많은 비용이 발생하게되고 생선의 상태도 점점 나빠지게 됩니다. 당연히 우리 소비자가 생선회를 먹게되는 비용이 높아질 수 밖에 없어집니다. 하지만 활어회의 쫄깃한 식감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 선어회는 조금 낯설게 느껴져 인기가 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해양수산부와 부경대학교 조영제 교수님은 싱싱회라는 방법을 생각해냅니다. 싱싱회는 활어회와 선어회의 중간단계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하실 겁니다. 생선은 죽으면 일정시간 동안은 감칠맛은 점점 좋아지고 쫄깃한 식감은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이 시간이 넘어가면 음식으로서의 기능을 잃는 부패상태가 되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쫄깃한 식감은 유지하고 감칠맛도 올라가는 이 시기에 회로 먹는 방법을 싱싱회라고 합니다.


이 싱싱회의 장점은 횟감으로 만들어 유통하기 때문에 운송비가 줄어들어 가격이 싸지고, 숙성이 되면서 감칠맛이 올라가게 좋은 맛을 가지게 됩니다.


부경대학교는 생선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한 교양수업도 있는 수산관련 학과가 있는 학교로(실제로 수업에서 싱싱회를 주기도 합니다) 생선별 생선회의 특징과 맛있게 먹는법 등 더 많은 자료를 원하시면 구내 서점에서 관련 서적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살아 움직이는 생선을 바로 회로 만들어 먹는 것이 최고라는 인식이 강해 많은 인기를 얻지 못하고있지만 색다른 생선회를 도전해 보고 싶은 분이 있다면 오늘 싱싱회를 도전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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