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프로그램에서는 낚시가 사람들에게 취미활동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어부들의 삶은 TV 다큐프로그램에 극한직업으로 방송됩니다.

물고기를 잡는 방법에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낚시 외에 식탁위에 오르는 물고기를 잡는 방법에 대해서는 일반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고기는 생김새도 다양한 만큼 사는 곳, 활동하는 시간, 좋아하는 먹이 등등 모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물고기를 잡을 때는 내가 어떤 물고기를 잡고 싶은지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택한 물고기에따라 어느 장소로, 어떤 도구를 쓸지, 미끼는 어떤 것을 써야하는지 결정하여 물고기를 잡게 됩니다.

물고기를 잡는 방법은 크게 내가 직접 쫓아다니며 도구를 이용해 잡는 방법과 함정을 만들어 물고기가 올때까지 기다렸다 함정에 들어오면 잡는 2가지 방법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직접 어구를 움직여 잡는 적극적인 방법에는 대표적으로 트롤과 선망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트롤은 그물을 끌어서 그물 속으로 물고기가 들어오게하여 잡는 방법이고, 선망은 물고기가 있는 위치에서 그물을 둘러싸서 잡는 방법을 말하며 일반인은 직접 보기 힘든 방법이 되겠습니다. 그밖에도 오징어를 잡는 방법인 채낚기(기계를 이용한 낚시), 꽁치를 잡는 봉수망(그물로 물고기를 떠서 퍼올리는 방법) 등 굉장히 다양한 방법이 많습니다.

두 번째로 통발, 자망과 같이 함정이나 미끼를 이용해서 물고기가 그물 속으로 들어오게 유인하는 소극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미끼를 선택할 때는 식성조사라 하여 물고기의 내장 속의 음식물 성분을 조사하여 그 물고기가 주로 먹는 음식과 최대한 비슷한 성분의 미끼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이런 정보들은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로 설명만 듣고 이해하기란 어려운 내용들입니다. 글보다는 동영상이나 그림을 보며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함께 보면 쉽게 알 수 있으며 이런 수산업과 수산생물에 관한 다양한 정보는 우리나라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 가능합니다.

통발과 같은 간단한 방법은 일반인도 쉽게 도전해 볼 수 있어 여러분들도 이런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아보려고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실 있지만, 정확한 사전지식 없이 시도하면 불법어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업인(어부)가 아닌 일반인이 물고기를 잡는 걸 금지하고 있기에 일반인에게 취미 수준으로 허가된 낚시, 통발(1개만), 맨손사용 등 일부 몇 가지 방법으로만 물고기 잡는게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물고기 잡는게 금지된 장소는 아닌지, 잡을 수 있는 물고기인지 등 사항을 확인을 해줘야합니다. 이런 법적인 사항들은 “수산자원법관리법”에 의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