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수련시설에 안전을 입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내달 7일까지 안전컨설팅·안전 사인물 신청 접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 신은경)은 안전한 청소년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수련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4월 7일(금)까지 ‘안전관리 컨설팅 지원 사업’과 ‘청소년수련시설 안전입히기 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안전컨설팅이나 안전사인물이 필요한 청소년수련시설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홈페이지(www.kywa.or.kr)에서 신청 가능하며, 별도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청소년수련시설 안전컨설팅은 시설의 체계적인 안전 관리 방법과 유지 관리에 관한 사항을 청소년활동 안전컨설턴트가 상세하게 상담하고 도와주는 현장 지원형 사업이다.

올해 신청대상은 자연권 청소년수련시설로, 지난해 종합안전점검결과 B(보통) 이하 등급 또는 모험시설을 보유한 수련시설 중 신청시설로 모집분야는 건축·토목, 소방, 기계, 전기, 활동안전, 모험시설 7개 분야 중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 컨설팅을 받은 논산시청소년수련관의 김민정 팀장은 “현장을 잘 아는 컨설턴트가 수련관에 방문해 시설 현황을 상담해주고, 개선방법을 제시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련시설 안전 컨설팅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06점이었다.

또한, 청소년수련시설의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를 위해 다양한 안전 사인물을 수련시설에 제공하는 ‘청소년수련시설 안전입히기’ 캠페인도 펼친다.

청소년수련관, 문화의집, 특화시설 등 생활권 수련시설에는 안전비상벨과 소방훈련 네임카드를 지원하고 청소년수련원, 유스호스텔, 야영장 등 자연권 수련시설에는 소방훈련 네임카드와 시나리오가 지원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청소년에게 친근한 기관 대표 캐릭터 ‘키우미’와 ‘이루미’를 활용해 비상대피 안내, 소화전 사용방법 등 22종의 사인물을 디자인하고, 전국 1,200여 활동시설에 배포해 부착토록 했다.

신은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청소년수련시설을 안전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은 청소년활동 안전체계 구축의 기본”이라며, 컨설팅사업과 안전입히기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활동하는 시설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기르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