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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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을 배워, 해양으로 향하리라! 국립청소년해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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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50318 청소년과 함께 미래로 항해하는 사람들!
작성자 신효진 등록일 2015-03-20 조회수 31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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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사진] 해박엔티어링에 참가한 청소년. 휴대폰을 사용하여 해양지식을 쌓는 프로그램이다..JPG 5625.404 kb
첨부파일 [사진]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유홍룡 원장의 모습..JPG 5147.240 kb
첨부파일 [사진] 해양센터 청소년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회의하고 있다..JPG 5392.136 kb
첨부파일 [사진] 해양센터에서 청소년들이 구명벌 체험을 하고 있다..JPG 6564.318 kb

[보도자료] 20150318 청소년과 함께 미래로 항해하는 사람들!

Q1>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는 어떤 기관인지 소개 부탁드려요.
  국립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11조에 의거하여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다양한 해양환경체험활동을 통해 해양생명체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미래 해양자원개발, 기술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2013년 7월 설립되었습니다. 여성가족부 산하의 우리센터는 준정부기관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위탁운영을 맡고있는데 개원 이래 청소년가족 해맞이 축제, 청소년 바다 꿈 아카데미, 가족특성화 캠프, 취약계층청소년성장지원캠프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였고 현재 청소년들의 안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위해 다양한 인증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2> 해양에서 꿈을 키우는 다양한 활동 소개 부탁드립니다!
  해양체험관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청소년 해양체험프로그램은 크게 4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실내풀장에서 진행되는 해양안전훈련코스는 구명벌 체험, 건네주기 체험, 인명구조 등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인명사고를 대처하는 방법을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극지연구코스에서는 해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태계인 극지를 간접적으로 느껴보고 현미경 등을 이용해 플랑크톤 및 다양한 해양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해양탐사코스에서는 해양을 탐사하는 방법과 장비에 대해서 배우는 코스인데 특히 우리나라에서 직접 개발한 6000m급 무인잠수정 해미래를 조종해보는 시뮬레이션을, 선박항해코스에서는 영덕의 강구항에서 독도까지 배를 조종해서 가보는 항해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습니다.


Q3> 최근 일어난 해양사고 이후로 해양안전교육이 더욱 강화된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먼저 센터 청소년지도자를 중심으로 인명구조요원 자격교육, 현장학습 안전지도자 과정 교육 등을 수료해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프로그램에서는 단순히 구명벌에 오르고, 내리는 것이 아닌 가상시나리오를 마련하여 구명벌에 직접 탑승하는 활동을 하도록 개편되었습니다. 또한 청소년활동인증제는 150명 이상이 참가 시 의무 인증을 제도화하고 있으나, 해양센터에서는 150명 이하가 참가하더라도 활동 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Q4> 학생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배운다고 하더라구요? 안전교육을 마친 뒤 청소년들의 소감은 어떤지 궁금해요.
 심폐소생술 및 해안가의 위험요소등을 알아볼 수 있는 ‘처치해’ 프로그램이 현재 운영되고 있습니다. 응급처치 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하여 실질적으로 사고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학교와 해양센터를 비교하면 애니(처치실습용 마네킹)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주입식교육이 아닌 자유로운 활동을 통한 체험학습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는 청소년들의 반응이 많았습니다. 특히 구명벌 체험을 직접해보아 실제 상황을 겪게 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구명벌에 탑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Q5> 해양활동을 위한 전문 인력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해양센터는 스킨스쿠버 강사, 세일링 지도자, 인명구조요원, 래프팅가이드, 생활체육지도자 등 다양한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선생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은 재미있고 안전하게 해양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Q6> 제공하는 교육서비스의 특징이 학교교육과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바다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글로 배운 교육이 아닌, 실제 체험을 통해 몸으로 배우는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근처에는 바다가 있지만 아직 개척되지 않은 미지의 부분이 더 많습니다. 평소에는 생각해보지 못한 바다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체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Q7> 해양과 청소년의 닮은 점을 고르자면 무엇일까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바다의 겉과 속이 다르듯, 겉보기에는 활달해 보이는 청소년이 내적 어려움을 가진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듯 이면을 가지고 있는 점이 해양과 청소년의 닮은 점이 아닐까요?


Q8> 수학여행으로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를 찾은 아이들, 어떤 모습으로 변했나요?
 ‘교과서를 덮고 감성을 열다’라는 수학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공부로 지쳐있었던 고등학생들은 수학여행에 참여해 1모둠에 1대학생 멘토를 만나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청소년들이 집에 갈 때는 나이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멘토선생님과 많이 친해져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는 것이 참교육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 순간이었습니다. 
 

Q9> 국가 지원사업으로 취약계층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전액 무료로 진행하고 계신다구요? 가장 보람있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처음에는 딱딱한 청소년이 말랑말랑해지는 경험을 하는 것이 가장 보람이 있었는데요. 해양체험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이 해양센터에 와서 즐겁게 뛰어놀고, 자신감을 얻어가니 흥이 절로 났습니다. 듬뿍  애정을 담아 함께 소통한 뒤 집에 돌아갈 때 아쉬워하며 편지를 건네주는 청소년도 있어 행복했습니다. 때로는 경미한 장애가 있는 청소년들을 만났을 때 감동을 느꼈지요. 처음에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해양체험활동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물속에서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이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문화 가정 어머니는 자국 언어로 ‘안녕하세요’ 문구를 티셔츠에 쓰면서, 세계 문화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서로를 보듬으며 이해하는 즐거움이 가장 큽니다.


Q10> 해양센터에서 근무하면서 고충은 무엇인지요?
 지리적으로 외진 곳에 있어서 힘든 편이고, 봉사하는 즐거움은 있지만 희생해야하는 부분도 있는 것이 고충입니다. 더 많은 해양체험을 위해 교구들도 많았으면 하지만 신생기관이기에 부족하지요. 아직 인지도가 낮아 참가자 모집 시에 힘든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편으로는 해양센터에 보탬이 되라고 구명벌 2대를 선뜻 기증해주신 분도 있었기에 해양센터의 미래는 아주 밝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결론적으로, 관련 업계 종사자 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Q11> 일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나요?
 ‘재미와 유익을 구별할 수 있는 청소년이 있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대한민국 교육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프로그램 만족도 설문조사시 한 청소년은 박한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재미는 없었지만 모르고 있던 것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는 상세의견을 함께 적으면서 말이지요. 이렇게 재미와 유익의 미묘한 차이를 분별할 줄 아는 청소년이 있다는 것이 행복했습니다!


Q12> 청소년과 함께 하는 직업의 의미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내가 알고 있는 것을 꿈나무에게 전달해 키워가는 존재, 정원사 같은 직업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씨앗에 물을 뿌려 식물이 자라듯 청소년들이 건강히 커가는 모습을 흐뭇하게 볼 때 의미가 있습니다. 다른 업계에 종사하는 친구들 보다 덜 늙고, 유행을 민감하게 느낀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웃음)


Q13> 해양센터를 비유적으로 표현하면 무엇일까요?
 해양센터는 등대입니다. 남들이 잘 모르는 곳을 개척해나가는 일을 하고 있고, 어렵고 외로운 일이지만 의미를 가지고 해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양센터라는 든든한 등대를 보고 청소년들이 미래의 길을 개척해나갔으면 합니다. 



Q14> 워킹맘, 워킹대디로 이 직장 어떠한가요?
 아무래도 청소년 활동을 지도하다 보면 출퇴근이 불규칙적이며, 퇴근 이후 병원을 찾거나 문화시설을 이용하기 힘들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러나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의 장점으로 탄력근무, 시간선택제 근무가 가능하다는 것을 꼽겠습니다. 여성은 물론 남자직원도 육아휴직을 쓰는 사례가 있어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기관임을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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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해양활동부
담당자
정은주
전화번호
054-730-8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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