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활동 인증심사원 윤리헌장 선포식 개최

투명한 인증심사문화 정착 위해 인증심사원이 직접 윤리헌장 제정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위한 심사수당 1% 기부 약속
인증심사원의 책임성, 청렴성 등 향상 기대

△ 12월 14일 프레지던트호텔(서울 중구)에서 열린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인증심사원 윤리헌장 선포식'에서 신은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왼쪽 두번째)과 박준규 윤리헌장제정실무추진위원장(왼쪽 세번째)이 청렴의 등불을 밝히고 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 신은경)이 12월 14일 프레지던트호텔(서울 중구)에서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심사원 윤리헌장'을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윤리헌장은 청소년수련활동을 심사하는 인증심사원이 보다 투명한 인증심사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직접 제정하게 됐다.

그간 인증심사원의 직무수행기준과 포상, 징계 관련 규정은 존재했지만 책임과 의무 등을 담은 윤리헌장은 부재했다.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심사원은 프로그램의 수준과 내용이 해당 청소년에게 적합한지 여부, 활동시설의 안전관리계획 수립, 보험 가입, 전문지도자 배치 등을 심사하는 전문가로, 현재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심사원 윤리헌장에는 공정성, 청렴성, 신뢰성, 전문성, 책임성 등 인증심사원이 갖춰야 할 행동과 가치판단 기준이 담겨 있다.

특히 윤리헌장 제정 및 선포의 전 과정을 인증심사원이 자발적으로 운영해 심사원의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윤리적 가치관을 통일하는데 일조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윤리헌장 취지문과 헌장 전문 낭독, 청렴한 인증심사원이 되기 위한 지문나무 서약, 조벽 숙명여대 석좌교수의 '정서적 금수저를 위한 윤리적 멘토'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윤리성과 전문성이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의 주요기준임을 상기하며, 인증심사원들이 자발적으로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위한 심사수당 1% 기부 약속'을 진행했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활동진흥법(제36조)에 근거, 일정 기준에 따라 청소년이 참여하는 수련활동을 심사·인증하는 제도로, 인증 수련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의 활동기록을 국가가 제공한다.

박준규 윤리헌장제정실무추진위원장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인증심사원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며, 인증심사원의 사명감을 고취하고 인증심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