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 산불 이재민 대상 정서 지원 행사 중 새파랑 장구팀이 무대를 하고 있다. (사진= 국립청소년해양센터 제공)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이 운영하는 국립청소년해양센터(원장 조경래, 이하 ‘해양센터’)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영덕 산불 이재민을 위한 정서 지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센터는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150명을 위한 임시 거주시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어버이 감사의 날: 함께 이겨낸 오늘’을 주제로 마련됐다. 해양센터는 산불 이후 어려운 시간을 견뎌온 이재민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공동체 회복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덕군자원봉사센터가 인절미 만들기 체험과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지역 문화예술단 ‘영덕 색소폰팀’과 ‘새파랑 장구팀’은 공연을 통해 정서적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해양센터는 신체 건강 증진과 활력 회복을 위해 실버 건강체조와 정성 가득한 점심 특별 메뉴를 제공해 이재민의 정서적 안정감을 도왔다.

해양센터 조경래 원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잠시나마 평안을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준비했다”며 “해양센터에 머무시는 동안 정서적 회복과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를 함께 나누는 치유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센터는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정서 지원 활동을 비롯해 해양환경교육, 공동체 치유 프로그램 등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