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소년해양센터는 포항해양과학고와 ‘2020 청소년 독도 요트항해 탐방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평가회는 독도 요트항해사업 영상 시청,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 대한 경상북도교육감 감사패 수여, 참여 학생 대표에 대한 센터장의 표창장 및 메달 수여, 평가 및 2021년 사업계획을 위한 의견 수렴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회에서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20여 시간을 항해해 뜻 깊은 도전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반면 코로나19 여파로 장기간 예비교육을 진행하지 못해 운항기술 습득 미흡과 기상 악화로 독도 입도를 하지 못한데 대해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포항해양과학고 해양레저산업과 학생 9명은 지난달 10일부터 16일까지 6박 7일간 요트운항을 위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거쳐 12인승 모노헐 요트를 타고 포항 두호항에서 독도에 이르는 약 250km의 대항해에 도전해 무사히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임윤기 해양센터 원장은 “청소년이 바다를 향한 도전 정신을 실천하고 독도 생태계 환경을 탐방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해 진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