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소년해양센터(원장 임윤기, 이하 해양센터)는 경상북도 독도재단(사무총장 신순식)과 함께 주최한 ‘청소년 독도 요트항해캠프’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요트항해캠프는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고 학생 9명, 교사 1명과 국립청소년해양센터 요트 전문지도자와 안전요원 등이 함께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운영되었다.
14일 오전 9시 포항시 북구 환여동 항구에서 요트원정대 출항식을 시작으로 요트 2척과 안전지원선 1척 등 총 3척이 독도로 출항했다.

22시간 동안 밤샘 항해 끝에 광복 75주년인 15일 아침 동해의 장엄한 일출과 함께 독도 해역에 도착한 요트원정대는 기상 악화로 독도입도는 못했으나 독도 주변을 항해하며 독도수호와 문무대왕 해양개척정신을 계승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15일 요트원정대는 울릉도에 도착해 각자 기록한 항해좌표를 해도에 표시하며 경로를 확인하고 16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나리분지 등을 탐방해 울릉도의 해양생물과 지질, 생활문화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독도요트항해캠프에 참가한 청소년은 “파도가 높고 장시간 항해에 피곤하고 두려움도 있었지만 함께하는 친구들과 지도자 때문에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우리가 직접 요트를 항해해 광복절 아침 직접 독도에 도착한 가슴 벅찬 경험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