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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가구 44명의 가족들이 경북 영덕군 블루로드 해안에서 트레킹과 야영을 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공유했다.

9일부터 10일까지 1박2일간 국립 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원장 조두원 해양센터)가 마련한 '海맑은 가족 야영캠프'에서다.

이번 야영캠프에서 44명의 가족들은 우리가족소통활동, 해난구조, 블루로드트래킹, 별이 빛나는 밤에, 야영, 아라온호 만들기 등 영덕자연과 해양체험센터가 마련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애와 소통의 가치를 익혔다.

자녀들과 함께 참가한 한 부모는 "평소 가족과 함께 야영을 하고 싶어도 준비 사항이 많아 포기했는데 해양센터에서 야영에서 필요한 모든 물품을 제공해 너무 편리했다"며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과 뛰어난 자연경관 덕분에 가족과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해양센터는 특별한 해양체험활동을 통해 가족건강성을 증진하기 위해 '환경·탐험·힐링'의 세가지 테마로 가족캠프를 진행하고 있다.